미디어미르앤 김재겸 기자 | 랜트리선트, 영국 웨일스, 2026년 3월 2일 -- 영국 왕립 조폐국(The British Royal Mint)이 스파이스 걸스의 데뷔곡 "워너비(Wannabe)"와 첫 앨범 "스파이스(Spice)"의 30주년을 맞아 공식 기념 주화를 발행한다.
이번 수집용 5파운드 주화는 스파이스 걸스가 기록한 최고 음반 판매량과 이들이 37개국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성과를 기념한다. 스파이스 걸스는 1996년 '걸 파워(Girl Power)' 운동을 시작하며 많은 이들에게 영향을 미쳤다.
아티스트 피온 길림(Ffion Gwillim)이 디자인한 기념 주화에는 스파이스 걸스 다섯 멤버의 실루엣과 각 멤버의 서명이 포함돼 1990년대 팬들의 향수를 담았다.
왕립 조폐국의 뮤직 레전드(Music Legends) 컬렉션 최초로 다섯 멤버 각각을 기념하는 한정판 패키지 5종이 제작됐다. 패키지별로 전 세계 각 1만 5천 개씩 한정 수량으로 출시된다. 팬들은 이를 통해 스파이스 걸스의 음악 유산과 '걸 파워' 정신을 기릴 수 있다.
스파이스 걸스 측은 "왕립 조폐국이 우리를 기념하는 것은 뜻깊은 일"이라고 전했다. 2026년이 데뷔 싱글과 앨범 30주년이 되는 해임을 언급하며, 처음으로 여성 그룹이 공식 기념 주화를 받는 점을 강조했다.
루시 매켄지(Lucy Mackenzie) 왕립 조폐국 제품 컨셉 디렉터는 스파이스 걸스가 1990년대를 대표하며 팬과 수집가들이 유산을 소유할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각 멤버를 기념하는 패키지가 뮤직 레전드 시리즈에서 수집 가치가 높은 제품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스파이스 걸스는 프레디 머큐리, 엘튼 존, 데이비드 보위, 조지 마이클, 셜리 바세이, 폴 매카트니 등에 이어 왕립 조폐국 뮤직 레전드 주화 시리즈에 합류했다.
이 주화는 2026년 3월 3일부터 왕립 조폐국 웹사이트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찰스 3세 국왕의 공식 초상화가 앞면에 새겨진다. 골드 프루프, 실버 프루프 및 한정판 프린트 형태로도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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