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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체류형 관광객 유치 위해 관광정책 전환 추진

방문형에서 체류·생활형 관광으로 전환해 지역 소비와 생활 인구 확대 목표

 

강화군(군수 박용철)이 수도권 인접과 풍부한 역사·자연·평화 자원을 바탕으로 체류형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강화군은 연간 약 1,70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수도권 대표 관광도시이지만, 당일 방문 중심 관광 구조로 체류시간과 소비가 제한되는 상황이다.

 

이에 강화군은 올해 관광정책 비전을 '머무르며 회복하는 관광도시, 강화'로 설정하고, 기존 방문형 관광에서 체류·생활형 관광으로 정책 중심을 바꿔 지역에 머무는 생활 인구 확대를 추진한다.

 

체류형 관광정책의 핵심은 관광객 체류기간 연장과 생활형 방문 유도에 있다. 단순 방문을 넘어 일정 기간 머무르며 다양한 관광·체험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장기체류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소비와 생활 인구 확대를 모색한다.

 

이를 위해 강화군은 온라인 여행사와 연계한 '숙박 페스타'를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관내 펜션과 야영장 등 숙박업계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숙박과 관광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상품을 개발한다.

 

또한 '강화에서 일주일 살기' 프로그램 추진을 통해 3일, 5일, 7일 이상 단계별 미션 수행 방식을 도입, 장기체류를 유도하며 온라인 홍보 효과도 기대한다.

 

강화군은 지역의 역사·자연·농업 자원을 활용한 치유형 관광 콘텐츠도 확대한다. 마니산 치유의 숲을 중심으로 웰니스·자연 치유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섬 특화형 아웃도어 프로그램과 명상, 요가 등 마음 치유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강화 북부권의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을 활용해 평화관광 콘텐츠 개발을 확대한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도 강화군 체류형 관광 전략의 한 축이다. 지난 2월 '외국인 관광객 유치 전담여행사' 공개 모집을 마쳤으며, 운영 준비 중이다.

 

선정된 전담여행사는 강화군 관광자원을 활용한 외국인 맞춤형 관광상품 기획과 운영, 국내외 관광박람회 참여 및 공동 홍보마케팅을 담당한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 실적 관리와 관광 트렌드 분석을 통해 군 관광정책 수립 지원 역할도 수행한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지역의 삶을 경험하는 머무르는 여행이 앞으로 관광정책의 주요 방향이 될 것"이라며 "강화군의 자원을 바탕으로 체류형 관광을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생활 인구 증가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