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미르앤 김정기 기자 | 용인특례시가 6일 강원특별자치도 양구군과 자매결연을 맺고 행정·문화·관광·경제·체육 분야 교류·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이날 양구군청 중회의실에서 서흥원 양구군수와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구군은 용인시의 16번째 국내 자매도시가 됐다.
양 도시는 협약을 계기로 공동 발전을 위한 실질 협력에 나설 방침이다. 행정·자치 분야에서는 우수 정책 사례를 공유하고 주민자치위원회와 직장동아리 간 교류를 추진한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주요 축제와 관광지를 상호 홍보하고 지역 축제 개최 때 홍보부스 설치 등 협력 방안을 마련한다. 지역 문화단체 간 교류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경제·체육 분야에서는 지역 축제와 연계한 팝업스토어 운영 등을 통해 농산물과 특산물 판매·홍보를 지원하고 생활체육과 스포츠 교류도 모색한다.
이상일 시장은 “양구는 문화예술 분야에 과감히 투자하고 있고, 양구군립박수근미술관은 양구 출신 박수근 화백의 작품 ‘가족’을 소장하고 있다”며 “두 도시가 가족처럼 지내면서 함께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양 도시의 우수한 농산물이 서로의 지역에서 소비될 수 있도록 홍보 협조 체계를 갖추자”며 “양구의 잘 갖춰진 스포츠 시설을 활용해 용인의 스포츠팀이나 단체가 전지훈련을 하는 등 체육 분야 협력도 기대한다”고 했다.
서흥원 군수는 “용인은 인프라와 비전 측면에서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본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용인과 양구가 형제 이상의 관계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협약식 이후 이 시장은 박수근미술관 등을 둘러보며 두 도시 간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용인시는 양구군을 포함해 진도군, 영천시, 제주시, 완도군, 사천시, 고성군, 함평군, 속초시, 단양군, 전주시, 광양시, 안동시, 괴산군, 울릉군, 화순군 등 국내 16개 도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다. 포항시와는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했다. 해외에서는 미국 윌리엄슨카운티·페어팩스카운티, 스페인 세비야시, 베트남 다낭시 등 13개 도시와 자매·우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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