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수구(구청장 이재호)는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서 불법 주정차를 근절하기 위해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무인단속기를 도입하고, 자동 과태료 부과 시스템과 연계해 단속의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
연수구는 동 행정복지센터와 도서관 등 16곳에 무인단속기 41대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올해는 ‘2026년 인천시 스마트빌리지 군·구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무인단속기 40대를 추가로 확충한다.
이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무인단속기’는 장애인 주차 가능 표지 없이 구역에 진입하는 차량의 번호판을 자동 인식한다. 단속기는 경고 방송과 LED 안내판을 통해 해당 차량에 불법 주차 사실을 실시간으로 알린다.
연수구는 2025년 9월부터 무인단속기를 자동 과태료 부과 시스템과 연계했다. 이 시스템 도입 후 지난해에는 97.6%의 높은 계도율을 기록해 운전자의 법규 준수를 이끌어냈다.
시스템을 도입한 이후 5개월(9월 1일∼1월 31일) 동안 총 1,04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됐다. 이를 통해 상습 위반 차량에 대해 빈틈없는 단속체계가 구축된 것으로 확인됐다.
연수구 관계자는 무인단속기가 현장 계도를 통해 민원을 줄이고, 상습 위반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로 법 집행의 효과를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올해 사업 확대를 통해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과 선진 주차 문화 정착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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