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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 흥덕초서 교통지도봉사…통학로 안전 점검·현장 개선 주문

학부모·녹색어머니회·경찰과 학교 주변 점검…보행로 공사, 조명, 보도휀스 확대 등 후속 검토

 

미디어미르앤 김정기 기자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31일 아침 기흥구 흥덕초등학교를 찾아 교통지도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학교 주변 통학환경을 점검했다.

 

이 시장의 이날 방문은 흥덕초 학부모회와 녹색어머니회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이 시장은 등교 시간대 학생들의 이동 동선을 직접 살피며 학교 시설과 주변 도로시설물, 보행 여건, 차량 흐름 등을 점검했다. 현장에서는 학부모와 학교 관계자, 경찰이 함께 통학환경 개선이 필요한 지점을 공유하고 후속 조치 방향을 논의했다.

 

교통지도 봉사에는 이상일 시장을 비롯해 백현숙 흥덕초 교장, 녹색어머니회 회원, 학부모, 용인동부경찰서 관계자 등이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어린이보호구역 주변의 보행 안전과 차량 통행 질서, 학생 승하차 구간 운영 상황 등을 중심으로 현장 의견을 나눴다.

 

이 시장은 봉사활동에 앞서 학교 안팎을 둘러보며 학생들이 매일 이용하는 통학로의 안전성과 불편 요소를 직접 확인했다. 학교 인근 보도와 횡단보도, 차량 진출입 구간, 임시공영주차장 주변 보행 동선 등이 주요 점검 대상이 됐다. 특히 학교 옆 ‘영덕동 임시공영주차장’ 보행로 설치공사와 관련해서는 공사가 안전하게 진행되도록 하고, 학생과 주민이 보다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조명 설치와 동선 효율화 방안을 함께 검토하라고 시 공직자들에게 주문했다.

 

현장에서는 학교 주변 생활환경 개선 요구도 제기됐다. 흥덕초 학부모회는 보도에 설치된 폐기물 수거시설이 도시 미관을 해치지 않도록 정비가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경찰 측은 어린이 무단횡단을 줄이기 위한 보도휀스 확대 설치 필요성을 제안했다. 시는 현장에서 나온 의견을 관계 부서와 공유해 검토할 방침이다.

 

 

이 시장은 “시장 취임 이후 지역 초·중·고 교장과 학부모 대표들을 만나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개선이 필요한 사안은 가능한 한 신속히 해결하려고 노력해 왔다”며 “학교와 꾸준히 소통한 결과 승하차베이 설치를 포함해 학생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봉사하는 녹색어머니회 회원과 학부모, 어르신들께 감사드린다”며 “대한민국과 용인의 미래인 아이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돕는 일은 모두의 책임인 만큼 학교 현장과 적극 소통하고 부족한 부분은 신속히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흥덕초 통학환경 개선을 위해 최근 몇 년간 관련 사업을 이어왔다. 2023년에는 학교 주변 3곳 횡단보도에 LED 바닥신호등을 설치했다. 2024년에는 어린이보호구역 도로 재포장과 1·2차 통학로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마무리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승하차베이를 설치했고, 올해는 흥덕초 도서관 공간재구조화 사업도 지원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학교 안전 문제를 행정이 직접 확인하고 학부모, 학교, 경찰과 함께 개선 과제를 구체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시는 향후에도 학교별 통학 여건과 교육환경 개선 수요를 지속적으로 확인해 단계적으로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