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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뉴욕페스티벌 국가브랜드 대상 2관왕

도시브랜드·반도체산업 선도 도시 부문 1위…전국 지자체 중 도시브랜드 경쟁력 최고점

 

미디어미르앤 김정기 기자 | 용인특례시가 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6 뉴욕페스티벌 대한민국-국가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도시브랜드(CI) 부문과 반도체산업 선도 도시 부문 1위에 올라 2관왕을 차지했다.

 

용인특례시는 세계적 권위를 지닌 뉴욕페스티벌이 주관하는 이번 시상에서 도시브랜드와 산업 경쟁력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시를 대표해 두 부문 상을 각각 수상했다.

 

시는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CI) 평가에서 브랜드 인지도, 만족도, 대표성, 국제경쟁력 등을 종합적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도시브랜드(CI) 부문에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산업 선도 도시 부문 수상은 처음이 아니다. 용인특례시는 지난 2024년에도 같은 부문 1위에 올라 이번에 두 번째 수상의 성과를 냈다.

 

이번 수상 배경에는 시가 추진 중인 통합 도시브랜드 전략과 초대형 반도체 프로젝트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시는 지난해 9월 27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제30회 용인시민의 날 행사에서 새로운 통합 도시브랜드를 발표했다.

 

이 브랜드는 CI와 도시브랜드(BI)를 하나의 상징체계로 묶어 도시 정체성과 미래 비전을 함께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이상일 시장은 기존 브랜드로는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와 인구 150만 광역시로의 도약 이미지를 담기 어렵다고 보고 통합 브랜드 제작을 지시한 바 있다. 이후 시민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새 브랜드를 확정했다.

 

용인에서는 대규모 반도체 투자도 이어지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에 약 600조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이동·남사읍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에 360조 원, 기흥캠퍼스 내 차세대 반도체 연구개발단지(NRD-K)에 20조 원을 각각 투자한다. 시 안팎에서는 전체 투자 규모가 1000조 원에 육박한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 같은 반도체 프로젝트와 도로 등 기반시설 확충, 도시 비전 제시 노력이 이번 평가에서 높은 점수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특례시는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 도약하고 있으며 반도체 투자 규모가 1000조 원에 육박한다”며 “용인이 대한민국 국가경쟁력의 큰 축을 담당하는 도시로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직자들과 함께 상상력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행정을 펼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전통과 권위를 지닌 뉴욕페스티벌의 큰 상을 받게 돼 뜻깊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또 “오늘 받은 상의 의미를 잘 새겨 용인특례시와 대한민국 발전에 계속 기여하겠다”며 “반도체 프로젝트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챙기고 도로·철도망 확충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통해 용인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이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