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는 ‘민무신불립(民無信不立)’이라 했다. 백성이 국가를 믿지 못하면 나라는 설 수 없다는 뜻이다. 지금 용인 반도체를 둘러싼 이전론과 전력·용수 논란 앞에서 정부가 보이는 침묵과 모호함은 바로 그 국가 신뢰를 허무는 일이다” 이는 단순한 수사가 아니다. 위정자가 가슴에 새겨야 할 치국의 원칙이다. 국가는 신뢰 위에 서고, 산업은 예측 가능성 위에 선다. 그런데 지금 용인 반도체를 둘러싼 정국은 어떠한가. 한쪽에서는 국가전략산업의 입지를 흔드는 지방이전론이 반복되고, 다른 한쪽에서는 전력과 용수의 불확실성을 키우는 말들이 이어진다. 그 사이 정부는 분명한 뜻을 밝히지 않은 채 침묵하거나 머뭇거린다. 이것은 신중함이 아니다. 국정의 근간인 신(信)을 스스로 허무는 일이다. 유교의 정치철학은 '정명'에서 출발한다. “명불정즉언불순, 언불순즉사불성(名不正則言不順, 言不順則事不成)”이라 했다. 이름이 바르지 않으면 말이 바르지 못하고, 말이 바르지 못하면 일이 이뤄지지 않는다. 정부는 용인 반도체 프로젝트를 진정 국가의 백년대계를 위한 전략산업으로 보고 있는가. 그렇다면 그 이름에 걸맞은 태도를 보여야 한다. 국가전략산업이라 하면서도 정작 입지와 송전, 용수 문
미디어미르앤 김정기 기자 |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이전 논란에 대응하기 위한 시민대책기구가 출범했다. 용인 지역 시민단체와 시민들로 구성된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사수 시민대책위원회’는 26일 오후 2시 용인시청 3층 컨벤션홀에서 발대식을 열고 국가산단 원안 사수를 위한 행동에 들어갔다. 대책위는 이날 발족 취지문을 통해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을 단순한 지역 개발사업이 아닌 국가 전략사업으로 규정했다. 대책위는 “반도체 산업은 산업의 영역을 넘어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핵심 자산”이라며 “정치적 이해관계나 지역 간 표심 경쟁으로 전략 자산을 흔드는 움직임은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를 향해 원안 추진 방침을 분명히 밝힐 것을 촉구했다. 대책위는 “모호한 태도를 거두고 국가산단 원안 추진 의지를 명확히 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이전 논의가 현실화할 경우 예상되는 위험도 제시했다. 기업 투자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장기 투자계획 재검토와 착공 지연, 전력·용수 등 핵심 인프라 공급 차질, 반도체 생태계 약화, 글로벌 시장 선점 기회 상실, 협력업체와 인력 유치 혼선 등이 대표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전 시도 반대, 지역 발전
미디어미르앤 김정기 기자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31일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일반산업단지를 둘러싼 지방이전론, 전력·용수 공급 문제를 놓고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국회의원과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에게 1대2 형식의 무제한 공개토론을 제안했다. 이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용인 반도체 프로젝트를 흔드는 지방이전론과 전력·용수 공급 논란을 국민 앞에서 공개적으로 따져보자”며 “토론은 빠를수록 좋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안 의원이 용인 반도체 생산라인 일부를 새만금 등 지방으로 이전해야 한다는 취지의 주장을 이어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장관에 대해서도 지난해 12월 라디오 인터뷰에서 용인 반도체 단지의 전력 수요를 언급하며 입지 재검토 가능성을 거론한 바 있다고 상기시켰다. 그는 “삼성전자가 6기의 팹을 계획한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에 대해 정부가 단계별 전력·용수 공급계획을 세워놓고도 대통령이 이를 빈틈없이 실행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히지 않고 있다”며 “이 때문에 지방이전론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가산단 전력과 관련해 정부가 마련한 2단계 전력공급 계획에 대해 주무부처 장관의 서명이 이뤄지지 않고
미디어미르앤 김정기 기자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6일 아침 처인구 포곡초등학교를 찾아 통학로를 점검하고 학생들의 등굣길 교통지도 봉사에 참여했다. 이 시장은 이날 정석 포곡초 교장과 학교 관계자, 녹색어머니회·학부모회 회원 등과 함께 학교 정문부터 후문 인근까지 걸으며 통학 환경을 살폈다. 점검 과정에서는 후문 일대 보행 안전 대책도 논의됐다. 이 시장은 시 관계자에게 차도와 인도 사이 규제봉 추가 설치 등 안전시설 보강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이 시장은 현장 점검을 마친 뒤 후문 횡단보도로 이동해 녹색어머니회와 학부모회 회원들을 격려하고 학생들이 안전하게 길을 건널 수 있도록 교통지도 봉사도 했다. 이 시장은 “아이들이 안심하고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필요한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시는 앞서 포곡초 통학로 일대에 주정차 단속 CCTV를 설치하고 LED 바닥신호등을 정비하는 등 후문 주변 보행환경을 개선했다. 올해는 승하차베이와 보행덱도 설치할 계획이다.
남양주시는 26일 2026년 박물관·미술관 지원사업 보조사업자 선정을 마치고 보조금을 교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내 박물관과 미술관을 시민들의 문화 향유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해 문화시설의 역할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지원 대상은 관내 등록된 박물관 및 미술관 7개소로, 전시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비와 학예사, 도슨트 등 전문인력 인건비를 포함해 지원한다. 각 기관은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과 관람객 맞춤형 해설 및 체험 프로그램 확대가 예정돼 있다. 각 기관은 3월부터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본격화했다. 한강뮤지엄은 25일부터 '오늘도, 준비중입니다' 전시를 시작했으며, 4월에는 모란미술관과 서호미술관이 전시를 개최한다. 5월에는 왈츠와 닥터만 커피박물관이 연이어 전시를 진행한다. 연중 다양한 전시가 진행되며 남양주시민에게 문화 향유 기회가 제공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이 지역 문화시설 자생력 강화와 시민 문화복지 확대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이 가까운 곳에서 질 높은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미디어미르앤 김정기 기자 | 용인교육지원청이 27일 용인시 수지구청 일대에서 용인시, 경찰, 소방, 민간단체와 함께 디지털 성범죄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딥페이크와 성착취물 공유 등 디지털 성범죄로부터 학생과 시민을 보호하기 위한 민관 합동 대응 차원에서 마련됐다. 용인교육지원청이 앞서 추진한 학생 대상 예방교육에 이어 지역사회 현장 대응까지 넓힌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조영민 용인교육장을 비롯해 용인시장, 용인동부·서부경찰서장, 소방 관계자, 청소년성문화센터와 성폭력상담소 등 유관기관·단체가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공중화장실 불법카메라 탐지 시연을 하고, 디지털 성범죄 예방 수칙이 담긴 홍보물을 배부했다. 수지구청 일대에서는 시민 대상 거리 캠페인도 함께 진행했다. 용인교육지원청은 학교 현장 대응도 강화한다. 올해 양성평등기금 공모사업을 통해 관내 중·고등학생 450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디지털 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교육은 딥페이크 등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학생들의 비판적 사고와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 조영민 교육장은 “예방교육이 학생들의 내면을 단단하게 하는 과정이라면, 이번 캠페인은 학생들이 살아가는 환
미디어미르앤 김정기 기자 | 정부와 삼성전자가 용인 경안천 일대에서 대규모 나무심기 사업에 착수했다. 2030년까지 26만 그루를 심어 탄소흡수원을 늘리고 훼손된 생태계를 복원하겠다는 계획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7일 오전 용인시 처인구 경안천 일원에서 삼성전자, 산림청, 한국환경보전원과 함께 ‘탄소흡수원 확충을 위한 민간참여 나무심기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과 훼손 생태계 복원을 동시에 겨냥한 민관 협력 사업이다. 최근 시행된 자연환경보전법 시행령 개정에 맞춰 민간의 자연환경 복원 참여를 본격화하는 의미도 담겼다. 개정 시행령은 기업이 자연환경 복원에 참여할 경우 탄소흡수량과 생물다양성 증진 기여도 등을 인정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정부는 이를 계기로 기업 참여형 생태복원 사업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김용관 삼성전자 DS부문 경영전략총괄 사장, 박은식 산림청장, 신진수 한국환경보전원장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삼성전자는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2030년까지 나무 26만 그루를 심을 계획이다. 이는 국내 삼성전자 임직원 1인당 2그루
미디어미르앤 김재겸 기자 | 2026년 제2회 용인특례시의회 의장배 그라운드골프대회가 26일 기흥레스피아 C축구장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용인특례시의회와 용인특례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용인특례시그라운드골프협회가 주관했다. 대회에는 선수와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가했다. 그라운드골프는 세대와 성별에 관계없이 참여할 수 있는 생활체육 종목으로, 시민 건강 증진과 여가 활성화 측면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유진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은 개회식에서 “그라운드골프는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이라며 “이번 대회가 참가자 간 화합을 넓히고 건강한 여가문화 확산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용인특례시의회는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생활체육 활성화에 힘쓸 방침이다.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사장 황상하)는 제15기 에스엔에스(SNS) 기자단 '홈 시너지' 10명을 위촉했다고 27일 밝혔다. 기자단은 누리소통망 기자 6명과 1분 이내 영상을 제작하는 숏폼 기자 4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서울시민 또는 서울 생활권자이며, SH의 주요 정책과 사업을 직접 취재해 시민 눈높이에 맞춘 현장 참여형 콘텐츠를 제작한다. 누리소통망 기자는 기사, 카드뉴스, 인터뷰 등 다양한 형식의 콘텐츠를 블로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엑스(X) 등 SH 운영 채널에 게시한다. 숏폼 기자는 1분 이내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같은 채널에 게시한다. SH는 이전까지 블로그 중심의 '블로그 기자단'을 운영했으나 올해부터 활동 무대를 확장해 에스엔에스 기자단으로 개편했다. 기자단 명칭 '홈 시너지'는 SH와 서울 시민이 함께 주택 공급과 고객 행복지수의 동반 상승(시너지)을 이루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기자단은 글 중심 정보 전달을 넘어서 이미지, 영상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제작하며, 누리소통망 특성에 맞춘 홍보 전략으로 시민 체감도를 높이고자 한다. 로고는 기존 기자단의 노란색을 바탕으로 주택을 형상화했으며,
▲김은희씨 별세, 김현기(용인시 푸른공원사업소장)씨 배우자상 = 28일, 용인평온의숲 장례식장 301호(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평온의숲로 77), 발인 30일 오전 6시30분. ☎031-329-5600.